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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0의 게시물 표시

엄마들이 손수 만들어 파는 이유식, 소문날 만하네요

아기도 입맛이 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재료를 다 넣고 이유식을 만들어도 맛이 없으면 받아먹지 않는다. 아기 이유식을 만드는 데도 엄마들은 솜씨를 발휘해야 한다. 솜씨에 자신 없는 엄마들이 많아서일까. 요즘 오픈마켓에선 홈메이드 이유식이 잘 팔린다. 과즙 형태로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이유식 잘 만들기로 소문난 엄마들이 자기 자녀에게 먹이는 이유식을 판다는 것이다. 홈메이드 이유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 궁금했다. 인터넷에서 ‘짱죽아줌마’로 통하는 홈메이드 이유식업체인 ‘짱죽’(대표 박경옥)을 찾아가 봤다. 13개월 아들에게 제일 먼저 먹여 보는 ‘짱죽아줌마’의 주방을 엿보다 위생 걱정할까 작업장 항상 공개 ‘짱죽’은 제1세대 홈메이드 이유식 업체다. 6년 전 서울 망우동 우림시장에서 죽집을 하던 박경옥(42) 대표가 당시 2살 난 딸에게 먹이려고 만든 이유식을 시장사람들이 너도나도 주문하는 것을 보고, 인터넷 오픈마켓에 올려봤더니 잘 팔리더라는 것. 5개월 정도 만에 이유식 부문 1위에 올랐을 정도다. 그래서 아예 이유식 업체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서울 망우동에 있는 ‘짱죽’ 작업장은 건물 3층의 약 100㎡(30평)쯤 되는 공간이었다. 주방으로 들어가려면 손과 신발을 소독기계로 소독하고, 위생옷을 착용해야 한다. 이곳은 구매자라면 누구든 신청해서 올 수 있다. 박 대표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탓에 위생 상태를 믿지 못하는 부모가 많아서 언제든지 작업장을 볼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 부모는 대전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이유식 만드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사 간 적이 있다고 했다. 주방은 비교적 널찍했다. 이곳에선 10여 명의 조리사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몇몇은 채소를 손질하거나 쌀을 씻고 있다. 펄펄 끓고 있는 이유식이 눌어붙지 않게 냄비 속을 열심히 휘젓는 조리사도 보인다. 이 작업장에선 모든 게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조리에서 포장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짱죽’ 박경옥(40)

속편할 날 없는 한국인…`죽`이 보약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속은 편치 않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00만명이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명 중 1명이 각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과식 또는 폭식, 음주와 흡연으로 속이 불편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염이나 식도염처럼 특별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음식도 그 원인이다. 한국인들이 속 불편할 때 찾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죽`이다. 죽은 많은 양의 물과 곡물을 오랜 시간 끓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고 위에 자극이 없어 지친 속을 달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과거에는 몸이 아플 때 주로 죽을 먹었지만, 최근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간편한 아침식사로 부상하고 있다. 다이어트 후 보식 또는 해장 음식 등으로도 즐길 수 있어 죽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본아이에프(대표 김인호)가 운영하는 웰빙 죽 전문점 `본죽`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매장을 찾는 직장인과 여성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편가정식 제품인 `아침엔본죽`은 1인 가구와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이 490만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출시 첫 해인 2012년 37만개를 판매한 후 2013년 51만개(전년 대비 37% 증가), 2014년 71만개(40% 증가), 2015년 207만개(195% 증가)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인의 영양식으로 떠오른 죽도 때와 상황에 맞춰 먹으면 좋다. 다이어트 이후 보식 기간에는 신선한 야채들이 듬뿍 담긴 `야채죽`이나 부드러운 게살이 듬뿍 담긴 `게살죽`을 추천한다. 야채죽은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들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소화가 잘되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야식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죽을 즐긴다면 달달한 `단호박죽`이 좋다. 달콤한 단호박 맛 그대로를 담아 누구

우리 몸엔 죽이 좋다!

다양하고 맛있는 영양만점 건강죽! 맛있고 몸에도 좋은 건강죽을 소개하는 요리책 『우리 몸엔 죽이 좋다』. 우리 음식의 대가 한복선 요리연구가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은 물론 재료의 영양과 효능까지 고려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효능에 따라 소화가 잘되는 건강죽, 기운을 돋우는 보양죽, 두뇌발달을 돕는 총명죽, 날씬하고 예뻐지는 미용죽으로 나누어 내 몸에 맞는 건강죽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메뉴마다 죽에 들어간 여러 가지 식재료와 약재의 영양 및 효능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소화가 잘되는 재료, 기운을 돋우는 재료, 감기에 좋은 재료 등 효능별로 재료를 분류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는 팥죽이나 호박죽 같은 전통죽에서부터 당귀부추죽과 결명자게살죽 같은 약재가 들어간 약죽, 전복죽이나 삼계죽 같은 보양죽, 곶감죽과 베리죽 같은 상큼한 과일죽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다. 물의 양이나 불 조절, 부재료 넣는 방법 등 죽을 보다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요령도 함께 알려준다. 상세이미지

입맛 따라 취향 따라 다채로운 죽

영양만점 건강죽 식사 대용이나 환자식 등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죽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싱싱한 식재료로 만들어 건강 챙기고 입맛 살려주는 영양만점 건강죽을 소개한다. ■부드럽고 수분 많아 소화 흡수에 도움돼 쌀 등의 곡식에 물을 많이 붓고 끓여 만드는 죽은 밥보다 소화가 잘 되고 영양소도 잘 흡수되어 예부터 건강식으로 즐겨 먹었다. 죽은 곡식을 기본 재료로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데 쌀 외에도 율무·팥·콩·녹두 등의 곡식으로 만들며 각종 채소나 우유·닭·전복·생굴 등 다채로운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다. 죽에 관한 내용은 우리나라의 고서(古書)에 다채롭게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백죽(白粥)'이라 하여 아침식사로 죽을 먹으면 정신이 맑아진다고 나와 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였던 서유구가 쓴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죽 한 사발을 먹으면 배가 비어 있고 위가 허한데 곡기가 일어나서 몸을 보하고 부드럽고 매끄러워 위장에 좋다'고 쓰여 있다. 두창준 서울수내과 원장은 "죽은 식재료를 잘게 다져 오랫동안 끓여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 소화 흡수가 빠르다"며 "위나 장과 연관한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물론 과식·과음 등으로 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이 죽을 먹으면 위에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입맛 따라 취향 따라 다채로운 죽 죽은 넣는 재료에 따라 보양식이나 별식이 되기도 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과 영양이 뛰어나 이를 활용해 전복죽을 만들면 임산부와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물에 불린 찹쌀과 다진 채소를 넣고 함께 볶다가 죽이 끓어오르면 먹기 좋게 자른 전복살을 넣어 끓인다. 타우린과 무기질,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낙지를 넣은 낙지죽은 떨어진

봄 타는 가족을 위한 영양죽

나른한 춘곤증과 극심한 일교차로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 늘어나는 활동량을 생각한다면 영양공급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브로콜리 감자수프 아이 성장에 도움 되는  브로콜리 감자수프 재료  브로콜리·감자 220g씩, 우유 150㎖, 생크림 80㎖ 만들기 1  브로콜리와 감자를 잘게 썰어 건강식마스터 본체 하부에 넣고, 우유와 생크림을 눈금선 1300㎖까지 맞춰서 붓는다. 2  5번 버튼을 눌러 수프 모드로 맞춘 뒤 시작 버튼을 누른다. Tip  브로콜리는 종합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히 들어 있다. 특히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과 제아잔틴 성분을 함유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브로콜리를 별도로 데치지 않고 모든 재료와 함께 마스터에 넣고 작동시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소한 크림수프가 손쉽게 완성된다. 미역쇠고기죽 남편 피로 회복제  미역쇠고기죽 재료  마른 미역 10g, 다진 쇠고기 120g, 쌀 170g, 당근·양파 30g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따뜻한 물에 미역을 넣고 30분 이상 불려 잘게 다진다. 당근과 양파도 잘게 다진다. 2  건강식마스터 본체 하부에 ①과 다진 쇠고기, 쌀,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눈금선 1300㎖까지 물을 붓는다. 3  3번 버튼을 눌러 일반죽 모드로 맞춘 뒤 시작 버튼을 누른다. Tip  미역에 들어 있는 알긴산 성분은 혈액 내 지방을 배출하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등의 해독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비만과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남편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마스터에 재료를 넣을 때 참기름도 약간 넣으면 고소한 향을 더할 수 있다.  조선닷컴

입맛 없다고 굶지 말고, 내게 맞는 죽으로 건강 챙기자

간단한 한끼 '죽' 봄철, 춘곤증과 황사 등으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기 쉽다. 이런 환절기에는 소화 흡수가 잘되며 기운을 돋우는 죽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바쁜 직장인 위한 전복죽&굴미역죽 건강을 챙길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에게 죽은 건강관리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즉석 죽은 일반적으로 한 그릇당 300kcal 미만으로 다른 대용식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종류가 다양해 지루하지 않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배가 많이 고플 때에는 일반 즉석 죽의 두 배 크기인 대용량 즉석 죽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한 즉석 죽으로는 전복죽과 굴미역죽 등이 있다. 전복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간 기능을 강화시키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알맞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타우린과 단백질이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과로로 지친 간을 보호해준다. 이런 굴이 함유된 죽은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다. ■주부들 점심식사 대용으로 단팥죽&호박죽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주부들은 식사를 거르거나 냉장고 속에 있는 밑반찬 등으로 대충 때우기 십상이다. 고른 영양 섭취가 힘든 이런 식습관 때문에 몸이 붓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즉석 죽 중에 단팥죽이나 호박죽은 데우지 않고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주부들에게 특히 간편한 대용식이 될 수 있다. 윤여태 동원F&B 식품개발팀 주임은 “팥에는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있어 체내 수분 배출을 돕고 부기를 빼는 데 도움 돼 입맛 없는 봄철에 주부들이 먹기 좋다”고 전한다. 윤 주임은 또한 “호박에는 식물성 섬유질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식물성 섬유질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가라앉히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장기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노화

건강한 아침을 만들어주는 영양죽

입맛이나 소화를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가족을 위해 영양죽을 준비해보자.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소화도 빨라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소화와 영양 공급을 돕는 간편한 죽 아침밥은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충족시켜 뇌 활동 증가와 왕성한 신진대사 활동을 돕는다. 하루의 컨디션은 물론 업무와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에너지인 셈이다. 그러나 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10대와 20대의 30% 대가, 30대의 20% 대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이나 등교 준비로 아침밥 먹을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아침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는 일도 많다. 이럴 때는 먹기 쉽고 영양도 풍부한 죽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최근 출시된 한경희생활과학의 건강마스터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이 제품은 불 앞에서 계속 저어가며 만들어야 하는 죽을 원터치로 25분 만에 완성해주는 초스피드 다기능 영양식 제조기다. 중탕기와 같은 가열 원리인 약불 가열기술을 적용해 처음에는 센 불로 가열하고 일정 시간 후 약불로 자동조절돼 오래 은근하게 끓여야 하는 요리에 제격. 재료별 자동 온도조절 센서가 부착돼 있으며, 초미세 갈림 분쇄기술로 재료를 일일이 다지지 않아도 자동으로 갈아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죽, 고운 죽, 마른 콩 두유, 불린 콩 두유, 수프, 스튜의 6가지 요리 모드가 있으며 자동세척 버튼이 장착돼 내용물을 쉽게 씻을 수 있어 사용하기도 편하다. 건강마스터로 만든 영양 가득  닭고기표고버섯죽 기본재료  쌀 170g, 닭가슴살 50g, 불린 표고버섯 2개, 당근(길이 1㎝) 1개, 양파 1/6개, 표고버섯 불린 물 1300㎖, 송송 썬 쪽파 약간, 참기름·국간장 적당량 만드는 법 1  쌀은 깨끗이 씻고, 닭가슴살과 불린 표고버섯, 당근,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다진다. 2  건강마스터에 쌀과 ①의 재료를 넣은 뒤 눈금선 1300㎖까지 표고버섯 불린 물을 붓고 일반죽 모드로 맞춘 다음 시작 버튼을 누른다. 3  25분 뒤 죽이 완성되면 송송 썬 쪽파를

먹기 편한 죽이 몸에도 좋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 이럴 땐 먹기 편하고 소화 잘 되는 즉석죽이 제격. 봄은 봄이로되 춘곤증과 황사 등의 불청객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나른해진다. 움츠러들었던 겨울보다 활동량이 많아져 어느 때보다 영양관리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갑자기 음식 섭취량을 늘리면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장의 피로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 이럴 땐 소화가 쉽고 입맛을 돋우는 영양죽이 제격이다.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는 단팥죽&호박죽에서 건강에 두뇌 영양까지 생각한 참치죽 & 전복죽, 해장과 한 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굴미역죽&황태콩나물죽,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살린 야채죽&해물죽까지 우리 가족에게 맞는 영양죽을 골라보자. 수험생을 위한  참치죽&전복죽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참치죽과 전복죽을 추천한다. 참치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막의 구성 요소를 만들고 두뇌 영양을 공급하는 등 뇌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영양소다. 피로회복과 눈 건강에 좋은 전복은 ‘바다의 산삼’으로 통한다. 직장인을 위한  굴미역죽&황태콩나물죽 해장에 좋은 황태와 콩나물, 굴, 미역이 즉석 죽으로 변신했다. 과음한 직장인을 위한 해장죽. 해장 재료가 듬뿍 담긴 굴미역죽과 황태콩나물죽은 즉석죽의 편의성에 아침식사로 해장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더해져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의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노인을 위한  단팥죽&호박죽 단팥죽과 호박죽은 단맛이 풍부해 입맛을 돋우는데다 소화가 쉬워 봄철 별미. 팥에는 인삼에 많은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체내 수분 배출을 돕고 염분 과다로 인한 부기를 빼 는데 도움이 된다. 호박은 ‘꼭지부터 씨까지 버릴 게 없다’는 말처럼 우리 몸에 유용하고 효능도 많다. 다이어트 하는 여성을 위한  야채죽&해물죽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라면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꽉 찬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야채죽이나 해물죽을 먹

기능성 맞춤 죽 시장이 열릴 것

'죽'은 인류와 함께한 가장 오래된 음식 중 하나다. 곡물을 재료로 한 음식 중 '밥'이나 '떡'보다 먼저 탄생했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다양한 곡물로 쑤는 죽은 밥만큼 보편화된 음식이었다. 하지만 쌀 생산이 늘며 밥이 주식으로 자리 잡은 뒤 죽은 그저 치료식, 보양식 정도로 전락했다. 그러던 중 죽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 '웰빙' 열풍이 일면서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건강식인 죽에 다시 주목했다. 그 결과 수십여 개의 죽 전문점이 등장했다. 하지만 결국 죽도 '음식'이었다. 맛이 떨어지는 죽 전문점은 고객의 발길이 끊기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시장은 한 차례 재편돼 현재 남아 있는 죽 전문점은 손에 꼽힐 정도다. '본죽'과 '죽이야기' 등이 현재까지 남아 있는 대표 죽 전문점이다. 이 중 '죽=환자식'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기능성 맞춤 죽'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를 만나 봤다. - 죽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죽이야기를 하기 전 프랜차이즈 컨설팅 일을 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어느 정도 이해를 가지고 있었고 향후 트렌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미래에는 싸고 양 많은 식당 시대를 지나 건강미와 여유, 여가, 가치를 줄 수 있는 음식이 성공 키워드라고 생각했다. 특히 죽집 컨설팅을 맡으며 그동안 생각하고 있던 키워드와 일치해 2003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 현재 가맹점은 얼마나 되나. "국내 가맹점이 400여 개 있고, 해외에 43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매장의 경우 30평 미만으로 죽과 비빔밥, 볶음밥, 덮밥 메뉴를 더한 'J Story(제이스토리)'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30평 이상 매장으로는 기존 메뉴에 탕, 전골, 구이 등을 추가한 한식 브랜드 'Lim's Food

죽, 아플 때만 먹는 환자식? 이제는 '간편식'으로 즐겨요!

환자식에 가까웠던 죽이 맛있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 변화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죽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일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상온 죽(냉장 죽 제외)의 시장 규모는 2015년 327억 원에서 2018년 745억 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과 식자재 유통을 통해 판매되는 것까지 감안하면 올해 상온 죽 시장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간편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죽'과 외식전문점을 아울러 죽 시장은 총 5000억 원 대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죽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1인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트렌드, 바쁜 나날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에 있다. 최근 출시되는 즉석 죽 제품들의 경우, 간편함과 더불어 맛과 영양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즉석 죽 제품들은 1인가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높아지는 퀄리티에 즉석 죽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했다. 과거에는 아플 때만 찾게 되는 '환자식'의 일종이었다면, 최근에는 아침대용식, 건강식, 다이어트식, 야식 등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 개념으로 변화한 것이다. 국내 즉석죽 시장은 동원F&B의 양반죽 출시로 본격 개막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즉석죽 시장은 지난 1992년 동원F&B가 용기에 담긴 '양반죽'을 출시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30년 동안은 양반죽과 같은 '용기죽'이 시장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2018년 11월, CJ제일제당이 비닐 재질의 봉지(파우치)에 넣은 '비비고 죽'을 출시하며 국내 즉석죽 시장이 파우치죽으로 이동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용기죽 시장은 지난 2019년 1월 84억 2000만 원, 3월에는 79억 520

우리 몸에 죽여주는 '죽'...이렇게 많아?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흰죽(쌀죽)에는 아픈 자식이 어서 낫길 바라며 끓였을 어머니의 정성과 애틋한 마음이 스며있다. 어린 시절 잔병치레를 많이 있다. 자주 탈이 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는 흰죽(쌀죽)을 끓여주시곤 했다. 흰죽을 한두 끼 먹고 기운을 조금 차렸다 싶으면 검은 깨를 갈아 쑨 흑임자죽과 콩을 갈아 끓인 콩죽을 끓여주시곤 했는데, 엄마의 이런 죽만으로도 어지간한 탈은 이겨냈던지라 지금도 몸과 마음이 고단할 때 어머니의 죽들이 절실하게 그립다. 그와 함께 그리운 것은 별미를 먹고 싶을 때 끓여주시던 호박죽과 팥죽. 둘째도 잔병치레가 잦다. 야외 활동이 과했다 싶으면 탈이 나고 시험 기간에 걸핏하면 배앓이를 호소하곤 한다. 이런 딸을 위해 그동안 내가 끓여준 죽들은 흰죽과 전복죽과 잣죽, 브로콜리죽과 굴죽, 그리고 땅콩죽 정도다. 그런데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아플 때 다급한 마음에 짐작만으로 끓여 먹이곤 했던지라 언제부턴가 죽을 끓일 때마다 궁금해지곤 한다. 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죽들을 어떻게 쑤는지 ②재료마다 영양소가 다르니 주의해야 할 것도 있을 것이고 ③ 지금 끓이고 있는 이 죽이 아픈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④ 도움이 될 다른 죽은 없을까? 이런 내게 요리연구가 한복선씨가 최근에 낸 <우리 몸엔 죽이 좋다>(리스컴 출판사 펴냄)는 무척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 책을 보자마자 우선 놀란 것은 '죽이 이렇게 많아?'다. 내가 알고 있는 죽은 아픈  딸을 위해 끓이게 된 이런 죽들과,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무렵에 가끔 끓여준 적이 있는 타락죽, 그리고 호박죽과 팥죽, 닭죽 등 10~15가지 정도에 불과한데, 이 책 <우리 몸엔 죽이 좋다>에는 무려 99가지나 되는, 저마다 다른 죽들이 소개되고 있으니 놀랄 밖에! 큰사진보기 ▲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어느 연령층에게나 좋은 고소한 콩죽. ⓒ 리스컴 출판사 관련사진보기 콩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