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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다고 굶지 말고, 내게 맞는 죽으로 건강 챙기자

간단한 한끼 '죽'

봄철, 춘곤증과 황사 등으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기 쉽다. 이런 환절기에는 소화 흡수가 잘되며 기운을 돋우는 죽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바쁜 직장인 위한 전복죽&굴미역죽
건강을 챙길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에게 죽은 건강관리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즉석 죽은 일반적으로 한 그릇당 300kcal 미만으로 다른 대용식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종류가 다양해 지루하지 않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배가 많이 고플 때에는 일반 즉석 죽의 두 배 크기인 대용량 즉석 죽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한 즉석 죽으로는 전복죽과 굴미역죽 등이 있다. 전복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간 기능을 강화시키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알맞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타우린과 단백질이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과로로 지친 간을 보호해준다. 이런 굴이 함유된 죽은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다.

■주부들 점심식사 대용으로 단팥죽&호박죽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주부들은 식사를 거르거나 냉장고 속에 있는 밑반찬 등으로 대충 때우기 십상이다. 고른 영양 섭취가 힘든 이런 식습관 때문에 몸이 붓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즉석 죽 중에 단팥죽이나 호박죽은 데우지 않고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주부들에게 특히 간편한 대용식이 될 수 있다. 윤여태 동원F&B 식품개발팀 주임은 “팥에는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있어 체내 수분 배출을 돕고 부기를 빼는 데 도움 돼 입맛 없는 봄철에 주부들이 먹기 좋다”고 전한다. 윤 주임은 또한 “호박에는 식물성 섬유질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식물성 섬유질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가라앉히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장기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학생 위한 참치죽&타락죽
바쁜 일과 속에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죽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수험생을 위한 죽으로는 참치죽과 타락죽을 추천할 만하다. 참치죽에는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 3가 함유되어 있고, 타락죽에는 우유의 영양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윤 주임은 “오메가 3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참치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알맞다”고 전한다. 타락죽은 우유에 쌀이나 찹쌀 등의 곡물을 섞어 끓이는 죽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윤 주임은 “타락죽은 조선시대에 내의원에서 만들어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풍부한 영양을 담은 보양식으로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한끼 식사로도 좋다”고 설명한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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