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부모·자녀 명의변경 29건
본죽 가맹점 60% 이상 10년이상 운영
한식업계 폐점률 14.5%인 반면
본죽·본죽&비빔밥 폐점률 0.75%
창업증여 5억까지 비과세도 부담 낮춰
“대대손손 물려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
‘본죽&비빔밥’ 수지성복점사진 확대
‘본죽&비빔밥’ 수지성복점
2008년 4월 본죽으로 처음 문을 연 수지성복점은 작년 10월 본죽&비빔밥으로 브랜드 전환하면서 어머니가 딸에게 점포를 상속했다. 10년 넘게 매장을 운영해온 어머니가 매장 관리의 지속성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딸과 공동운영에 나선 것이다.
본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죽&비빔밥’이 안정적인 수익을 무기로 상속 창업이 늘고 있다.
9일 ‘본죽’과 ‘본죽&비빔밥’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 3개년 사이에 본죽과 본죽&비빔밥 운영매장 중 부모에서 자식으로 명의변경한 건은 총 29건이다.
이들 29건 중 7건은 명의변경이었으며, 나머지 22건은 본죽을 장기간 운영하다가 본죽&비빔밥으로 브랜드를 전환하며 명의를 넘겨준 경우였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0건, 2022년 8건, 2023년 11건으로 꾸준히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고양서정마을점은 2009년 8월 영업을 시작한 뒤 2020년 아들이 상속을 위해 매장에 뛰어들었고 2021년 10월 본죽&비빔밥으로 브랜드 전환을 통해 상속을 완료했다.
2010년 문을 연 합정역점도 2020년 11월 본죽&비빔밥으로 브랜드 전환하고 딸이 상속받아 어머니와 함께 운영 중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올해 자녀에게 물려 준 8건은 본죽을 평균 12.3년 장기 운영한 사장님들이 본죽&비빔밥으로 전환하면서 자녀에게 명의를 변경해 매장을 물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아이에프는 상속창업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죽 가맹점 중 60% 이상이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인 데다 철저한 상권분석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돼 가맹점주들이 자리를 내놓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창업에 대한 증여가 5억원까지 비과세라는 점도 상속부담을 덜어주는 포인트다.
본죽 665개 가맹점 중 10년 이상 운영한 매장은 425개점(9월말 기준)으로 63.9%에 달한다. 부모에서 자식으로 명의변경한 매장의 평균 운영 기간도 10년에 이른다.
또한 한식 프랜차이즈 폐점률이 14.5%(2021년 기준)에 달할 만큼 시장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본죽과 본죽&비빔밥은 각각 폐점률이 1.12%, 0.24%에 불과하다. 본죽과 본죽&비빔밥을 합친 폐점률은 0.75%이다.
본죽&비빔밥 가맹점은 2019년말 291개에서 올해 9월 기준 956개로 3배 이상 뛰었다. 최근 4년 사이에 신규출점은 물론 본죽에서 본죽&비빔밥으로의 브랜드 전환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연말에는 본죽&비빔밥 매장이 1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식 프랜차이즈 중 매장이 1000개를 넘는 메가 브랜드는 없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본죽에서 본죽&비빔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본죽을 폐업해야 하기에, 본죽의 폐점률이 더 높아 보이는 것이고 두 브랜드 모두 운영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운영만족도 높은 장기운영 매장들이 본죽을 본죽&비빔밥으로 전환하며 자녀에게 물려주는 긍정적인 세대교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한국 하면 김치를 생각하던 이전과 달리 한류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한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이 찾는 한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파막(파전+막걸리), 치맥(치킨+맥주), 삼쏘(삼겹살+소주) 등 한국에서 꿀 조합이라 불리는 메뉴들도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 입맛을 보여주는 외국인들도 많다. 과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1. 불고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을 보면 '불고기'는 항상 들어있다. 불고기는 코리안 바비큐라 불리며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일반 바비큐와 다르게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고, 매운맛이 강한 김치와 달리 고기에 달달한 간장양념을 더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외국에 한식당을 차려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tvN <윤식당>에서도 주메뉴로 불고기를 선택했다.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자연스레 불고기를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삼겹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와서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 중 하나가 '삼겹살'이라고 한다. 고소하니 쫄깃한 삼겹살과 딜리셔스 소스라 불리는 쌈장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에는 삼겹살이 낯선 외국인들을 위해 삼겹살을 쌈 싸 먹는 튜토리얼이 수두룩하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들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먹고 싶은 음식으로 자주 언급하는데, 영화 '어벤져스'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을 때 삼겹살과 소주를 즐긴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3. 잡채 젓가락질을 힘들어하는 외국인들이 파스타처럼 즐길 수 있는 한식 '잡채'. 맵지도 않고, 간장양념을 베이스로 단맛이 돌아 코리안 누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쫄깃한 당면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훌륭한 음식이다. 4. 파전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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