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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팥죽' 한 그릇 어때요?… 쉽게 만드는 법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 팥죽을 끓여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조선왕조실록'에는 영조가 동짓날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다녀오다 길거리 노인들에게 팥죽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다. 이렇듯 팥죽은 추운 겨울 사람들의 몸을 녹이는 영양식이었다. 실제 팥에는 비타민B1이 곡류 중 가장 많이 들었다(100g 당 0.54mg)​. 비타민B1은 몸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신경, 근육이 제 기능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 칼륨도 많이 들어 체내 과도한 나트륨과 노폐물을 제거하기도 한다. 한방에 따르면 팥죽에 들어가는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위장을 보호해줘 팥과 궁합이 맞아 겨울 영양식으로 적절하다. '동의보감'에는 팥죽이 숙취 효능이 크다고도 기록됐다. 팥죽을 만들 때는 좋은 팥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팥은 팥알이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의 띠가 뚜렷한 것이 좋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22일 절기성 동지를 맞아 우리 팥과 찹쌀 품종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보급 중인 팥 품종은 껍질이 붉은 ‘충주팥’, 밝은 붉은색 ‘새길팥’, 짙고 어두운 붉은색 ‘아라리’, 검정색 ‘검구슬’, 연한 녹색인 ‘연두채’, 황백색의 ‘흰구슬’과 ‘흰나래’ 등이 있다. 팥과 함께 필수 재료인 찹쌀은 우리 품종인 ‘동진찰’, ‘백옥찰’이 가장 많이 재배된다. ▲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팥죽 만드는 법> - 재료: 팥 2컵, 새알심 재료(찹쌀가루 1/2컵, 물 1 큰술, 소금 약간) - 방법: 팥은 10시간 정도 물에 불리고, 쌀가루와 찹쌀가루에 소금, 뜨거운 물을 잘 섞어 익반죽하고 먹기 좋은 크기만큼 떼어 새알심을 빚는다. 새알심을 끓는 물에 넣어 삶고, 떠오르면 찬물에 담근 뒤 건진다. 불린 팥의 4배∼5배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새알심을 넣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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