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7월, 2021의 게시물 표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내가 울면서 쓰지 않는 시는 남들도 울면서 읽지 않는다." 도 시인은 또 자신이 진정으로 아파해야 다른 사람이 그 아픔을 눈여겨 봐준다고 했다. 처절함, 진정성, 믿음은 가식으로 전달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내 인생, 내 고통, 내 절망 앞에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 역시 이 같은 아픔과 힘든 과정을 거쳐 시인의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학으로 돈을 벌기보다 가치 있는 길을 가고자 했고 눈앞의 이익보다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길, 그런 길을 선택하려 했다는 것이다. 도 시인은 우리가 겪는 혹독한 시간을 견디어 낼 때 한 송이의 꽃이 핀다고 했다.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끈질기게 생을 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달리 표현한 것이다. 실패하면 또 시작해야 하고 한 번의 실패로 무너지지 말아야 하듯이 말이다. 수없이 깨지고 다시 일어서는 일, 갈망하고 동경하고 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걸고 싸우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란다. 숙명처럼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부모를 바꿀 수 없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도 시인이 작년 12월 겪은 경험과 지금 처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마지막 말은 여기서 끝났다. "도전하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오마이뉴스(

중년들이 콩나물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콩을 이용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콩나물, 두부, 된장 등이 있다. 콩나물은 콩을 물에 담가 불린 다음 시루에 넣고 어둡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한다. 콩나물은 몸에 좋은 콩의 성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신선한 채소가 없던 겨울철, 콩나물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중년에 좋은 콩나물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근육 보강이 중요한 중년들.. 콩은 단백질 함량이 40% 최근 근육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한 사람도 40세가 넘으면 근육이 자연적으로 줄어든다. 심하면 매년 1%씩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근력 운동과 함께 단백질 음식을 자주 먹어야 근육을 보존할 수 있다.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 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도 도움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 음식 정보를 보면 콩은 단백질 함량이 40%나 된다. 탄수화물이 30%, 지방이 20%다. 전분은 거의 없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특히 콩나물 속의 단백질은 소화흡수가 잘 되는 게 큰 장점이다. ◆ 골다공증 위험 높아지는 나이.. “뼈 건강에 신경 쓰세요” 콩나물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isoflavon)’ 성분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해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콩에 300mg 정도 들어 있는 이 성분은 씁쓸하고 비린내를 내지만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보면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골감소증 유병률이 매우 높다. 콩나물을 자주 식탁에 올리고 칼슘이 많은 멸치, 뱅어포, 해조류, 채소, 유제품 등을 먹으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짜게 먹으면 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콩나물 음식은 너무 짜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 저칼로리 식품.. 살빼기에도 도움 콩나물은 칼로리가 낮아 많이 먹어도 살이 찔 우려가 적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점심 때 콩나물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저녁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콩나물

사대부는 물론 불가에서도 사랑한 꽃 ‘모란

봄의 절정에서 화려하고 농염한 꽃 피우며, 부귀영화를 상징 더 피어 있어도 되는데, 연연하지 않으며 ‘후둑’ 떨어지는 꽃 화왕이라고 불리는 모란. 올 4월 예산 추사고택에서 찍은 모란이다. 창덕궁 등의 궁궐은 물론 사찰에도 모란은 있다. 사진 중앙의 석물은 김정희가 만든 해시계이다 모란은 ‘화왕’, 즉 꽃 중의 왕이라 불린다. 화려한 붉은 빛은 중국인들을 사로잡았고, 신라 때 한반도에 건너온 뒤에는 이 땅의 사람들을 유혹했다. 사대부는 물론 승려들도 이 꽃을 즐겨 보려 해 자신의 거처에 이 꽃을 심어 봄꽃의 절정을 누렸다. 매화와 벚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어가면 모란이 피기 시작한다. 여염집은 물론 사찰과 궁궐에서도 붉은색 혹은 자줏빛의 모란은 큼지막한 꽃을 피우고 사람들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낮은 키의 나무에서 핀 꽃은 한껏 따뜻해진 봄의 햇살을 받아 농염하기도 하고, 잎보다 먼저 핀 꽃들이 떠난 무대에서 위엄과 품위를 보여준다. 그래서 동양의 선비와 처사들은 이 꽃에 매료되었으며, 이 꽃을 통해 봄을 만끽했다. 어디 여기서 끝이겠는가. 시절은 8세기의 중국, 유일한 여자 황제였던 당나라의 측천무후는 긴 겨울의 끝을 고하고 따뜻한 봄을 그리워했는지 겨울의 끄트머리에서 꽃을 희망했다. 그래서 간밤에 꽃을 피우라 명령을 내리고 나무에 새겨 걸어두고 결국 다음날 꽃을 보게 되는데 모란만 피지 않아 이 꽃을 낙양으로 보냈다고 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은 자연을 일깨워 꽃을 피워 냈지만, 그 권력 앞에 무너지지 않고 모란만큼은 자연의 순리를 따랐고, 그 결과 낙양으로 보내져 ‘낙양화’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아름다우면서도 고결한 모습은 지는 모습에서 완결된다. 영랑은 자신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에서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라고 노래한다. 조금 더 피어 있어도 좋으련만 이 꽃은 흐트러짐 없는 완벽의 상태에서 미련 없이 꽃자루를 떠난다. 이처럼 큰 꽃잎이 흩어지는 모란의 모습은, 그래서 짧은 이별

체내 염증 없애는데 좋은 식사법

염증은 정상적인 치유 과정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염증 반응이 계속되는 경우 면역체계가 건강한 조직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심장병과 류머티스관절염 등 질병 위험이 증가한다. 만성 염증은 몸속 이곳저곳을 돌며 질병을 일으킨다. 염증이 발생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식사로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살이 찌는 것도 막고, 질병이 발생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소개된 염증 줄이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먹어야 할 음식|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분 함량이 낮은,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식품들을 우선적으로 먹어야 한다.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생선, 견과류, 가금류, 씨앗류, 약간의 저지방 유제품, 올리브 오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등의 녹황색 채소에 든 항산화 성분은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채소와 과일, 콩과식물과 통곡물에 든 식이섬유도 항염증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카놀라유나 아마씨유와 같은 식물성 오일, 녹색 잎채소 등도 먹어야 할 식품이다. 폴리페놀 성분이 든 베리류 과일, 다크 초콜릿, 차, 양파, 커피, 사과, 감귤류 등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기름 등에 든 불포화지방산도 염증을 줄이는 음식에 속한다. 이러한 음식들로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고 소화기관과 심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피해야 할 음식| 극도로 가공된(ultra-processed)’ 식품은 되도록 멀리해야 한다.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도록 가공된 식품, 설탕이 든 시리얼, 가공육, 과자, 소스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영양적 가치는 떨어지면서 혈당을 갑자기 높이거나,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올리는 소금, 설탕, 포화지방 등의 함량이 높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촉진한다. 연구에 따르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식

루리웹

한식은 왜 몸에 좋고 환경에 좋은가

화통이 붙은 냄비(구자)에 어육과 채소를 소담스럽게 넣고 각종 고명으로 장식하여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먹는 전골요리나 탕을 신선로라 부른다. 신선로는 음식 이름이면서 그릇 이름이기도 하다. 에 따르면 연산군 시대에 정희량이란 선비가 산속에 은거하면서 화통이 붙은 냄비에 여러 가지를 넣고 끓여 먹었는데 그가 죽어 신선이 됐다 하여 그 음식을 신선로라 하였다고 전한다.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신선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한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한식의 강점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음식들과 비견되는 한식의 장점은 무엇일까?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식품기자포럼'(회장 박태균)에는 식품 관련 기자, 교수, 의사, 업계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토론을 했다. 박용호 국립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본부장이 식품 관련 정책들을 설명했고,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가 식품산업에 대한 발표를 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완로 박사가 방사능 오염식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다양한 의제들이 등장했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는 한식의 우수성과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한국영양학회 영양정책위원장과 한국식생활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저서로 (공저) 등이 있다. 한국 전통식단의 우수성 정 교수는 한국음식의 우수성이 쌀 문화, 다양한 채소문화, 콩문화, 세련된 육류문화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한국음식은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고,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으며,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식물영양소)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제 7의 영양소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해 한식의 건강성이 입증된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서양에서 파이토케미컬 연구를 많이 하면서 브로콜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 NIH(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브로콜리 같은 컬러 푸드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의 총량보다 곰취나

생활 속에서 하는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무리한 운동계획보다는 일상생활 속 습관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 생활습관은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량은 적지만, 꾸준히 장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다이어트 생활 습관들을 소개한다. 액션별 운동량 ※ 하루에 200~270Kcal씩 더 소비하는 것은 1달에 4000~5400Kcal씩 더 소비한다는 의미이다. 한달에 약 0.5~0.6kg의 지방을 연소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생활습관 1 : 하루 30분 걷기 ‘걷기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심폐기능 향상과 근육량 유지를 돕고 일정 시간 이상 걸으면 과잉 칼로리를 소비하는 효과도 있다. 하루에 30분씩 걷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점심 식후나 퇴근 후 회사 주변을 산책해도 좋고, 버스 타고 출근하다가 두세 정거장 일찍 내려 걸어도 좋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는 습관을 들인다면 몸과 마음이 한층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생활습관 2 : 하루 15분 스트레칭 오래 앉아있는 것이 운동 효과를 상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하면서 틈틈이 일어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나 목 등의 통증을 예방할 수 있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지만 바쁜 업무 중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서있는 자세 또는 앉아있는 자세로 일하면서 틈날 때마다 가볍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찾아봤다. (여 50kg : 30Kcal / 남 70kg : 50Kcal)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 앉아서 몸통돌리기 1. 앉아서 몸통 돌리기 ① 의자에 앉아 허리를 반듯하게 세운다. ② 가슴에 손을 모으고 하체는 고정시킨 자세에서 상체만 측면으로 회전시킨다. ③ 한 방향으로 회전시켜 약 3초간 유지한 후 반대 편으로 돌려 역시 3초간 유지한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10가지 지침

백년 만의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올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시즌이 시작됐다. 꺼질 줄 모르는 다이어트 열기의 한편에는 그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문제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지 다이어트 그 자체는 아니다. 체중은 건강의 지표이고 체중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몸에 해가 될 정도로 넘치는 체지방을 적절히 줄여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지침을 10가지 정도로 정리했다. 1.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바꾸는 일이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은 대개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데, 이 습관이 바뀌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그러나 자신의 생활습관을 그대로 두고 살을 빼기란 무진장 어렵다. 다이어트는 곧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기도하다. 2. 자신을 몸을 정확하게 진단하라. 분명 의학상으로는 건강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망으로 무작정 굶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건강을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이어트 시작에 앞서 자신의 신체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전문적인 처방이 우선 필요하다. 3. 음식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라. 흔히 음식 섭취를 무작정 줄임으로써, 또는 늦은 시간에 포식을 하고도 운동만으로 살을 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적게 먹는 것도, 무작정 운동만 하는 것도 몸에는 해가 될 수 있다. 무작정 적게 먹으면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제때에 균형적으로 섭취할 수 없고 음식조절 없는 무조건적인 운동은 현재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정도의 효과를 보는 정도에 그칠 수 있다. 4. 계획을 확실하게 짜고 시작해라. 그냥 ‘살 좀 빼야지. 덜 먹고 운동해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시작하면 며칠도 안가 그만둘 확률이 높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얼마의 기간동안 얼마의 몸무게를 줄여나갈지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다이어트에들어간다. 5. 적

건강과 다이어트 상식을 뒤엎는 반전 음식들

현대인들은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건강과 삶을 위해 건강한 식단과 적당한 운동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매번 정확한 칼로리나 영양소까지 일일이 확인하며 먹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기름진 것 보다는 담백한 것, 고기보다는 생선, 과자보다는 과일을 선택하며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간혹 그런 상식에 반하는 음식들이 있다. 의외로 살이 찌는 음식과 보기보다 살이 덜 찌는 음식들! 이들만 잘 알아도 한층 더 건강하고 날씬한 식단을 꾸릴 수 있다. ◎ 맛있는 건 다 살찐다? 의외로 가벼운 음식들 젊음의 비밀, 견과류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건 이제 상식이 되었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간식으로 더없이 좋으며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챙겨먹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견과류를 ‘비만의 주범, 지방덩어리’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견과류에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맞다. 그런데 이는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칼로리 자체가 낮지는 않기 때문에 하루 40g(1/3컵 정도) 선으로 제한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먹느냐 마느냐, 달걀 노른자 달걀은 단백질은 풍부면서 칼로리가 낮고 각종 영양을 고루 갖추고 있어 완전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노른자만큼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피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WHO, 미국 대학들의 연구에 따르면 노른자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있다. 또한 비타민D, 콜린 등 다른 식품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무조건 피하기 보다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이롭다고 볼 수 있다. ◎ 안심하고 먹었는데… 주의가 필요한 음식들 작아서 괜찮을 줄 알았지, 초밥 육류도 아니고, 기름지지도 않아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생각했던 초밥. 하지만 다이어트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음식은 ‘부피가 작으면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는

건강과 살빼기에 두루 좋은 식품 6가지

체중을 줄이는 마법의 약은 없다. 하지만 영양사인 줄리 업톤 박사는 “식욕을 자연스럽게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그중 하나가 식욕 억제제 역할을 하는 식품들이다. 연구에 따르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억제하고 식탐을 감소시키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키는 몇 가지 식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생활건강 매체인 ‘팝슈가닷컴(popsugar.com)’이 업톤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이런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사과=연구에 의하면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우르솔릭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 노화 및 항 당뇨 성분인 우르솔릭산은 지방 연소를 촉진시키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식욕 저널(The Journal of Appetit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사과 3개씩을 먹은 여성들은 사과를 먹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10주 동안 2파운드(약 1㎏)의 체중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류=콩이나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에는 식이섬유와 소화를 느리게 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런 콩류는 혈당과 탄수화물에 대한 식탐을 억제하는 저혈당지수 식품이다. ‘비만 저널(The Journal of Obesit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콩류 5.5온스(약 156g)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포만감이 31%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체중인 사람이 16주 동안 콩류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거의 10파운드(약 4.5㎏)의 체중을 감량했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이 풍부한(20~30g) 아침식사를 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 분비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달걀을 아침에 먹으면 하루 종일 438칼로리의 열량을 덜 섭취한다는 연구도 있다. ◆그리스식 요거트

비빔밥''''이 웰빙 푸드인 7가지 이유

한국인의 대표음식 가운데 하나인 ''''비빔밥''''이 Well-Being Food 인 7가지 이유는 무엇인지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숙씨와 함께 알아보자. ''비빔밥이 Well-Being Food 인 7가지 이유'' 1. 영양적으로 우수한 쌀을 이용한다 동양인의 주식인 ''''쌀''''은 서양인의 주식인 밀에 비해 흡수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높다. 때문에 쌀을 주식으로 먹는다면 반드시 고기를 먹지 않아도 영양소 섭취가 충분하다. 쌀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의 함량이 높아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고 그밖에도 비타민B6, D, E, 엽산과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아서 영양적으로 우수합니다. 2. 다양한 식품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아무리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라도 한 가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지만 비빔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들을 한 가지씩 섭취하기에는 여러 가지 번거러움이 있겠지만 한꺼번에 비벼서 먹는 다는 발상은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3. 항암효과가 있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빵이나 감자를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만 밥을 먹으면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한다. 쌀은 여러 곡류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가장 낮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내당성(耐糖性·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높아져서 당뇨병이 예방된다. 또한 쌀에 있는 펩타이드란 물질은 혈압상승을 억제하며, 비타민E·엽산·토코트리에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세포의 노화를 억제한다. 이러한 쌀을 이용한 비빔밥의 소스로는 된장이나 고추장등 발효소스를 이용하여 맛을 내게 되는데, 한국의 전통 발효 소스인 고추장이나 된장도 항암효과와 성인병을 예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