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특별히 많은 편도 아닌데,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살이 찐 것처럼 배가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배가 부풀어 오르고 속이 거북해지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현재 식단에서 몇 가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속이 보다 편안해지고 배가 좀 더 평평해지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 두 종류 섬유질 한꺼번에 먹기= 변비가 있으면 배가 더욱 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매일 아침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이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한 종류의 섬유질보다 두 종류를 한꺼번에 먹을 때 더 효과가 좋다. 수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이 든 음식을 함께 섭취하라는 것. 사과, 해조류 등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곡물, 옥수수, 호박 등에는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 칼륨이 풍부한 음식 먹기= 체내 조직에 수분이 과잉돼 있어도 배가 나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칼륨 섭취는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도움을 준다. 체내 수분의 양은 나트륨과 칼륨, 두 가지 미네랄 성분이 관여하는데, 체내 나트륨 수치가 높아지면 체내 조직의 수분의 양도 늘어나므로 나트륨과 칼륨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칼륨 섭취량을 하루 권장량인 3500mg 섭취하도록 한다. 영양제보다는 음식을 통해 칼륨을 보충해주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체내에 칼륨이 쌓이면 부정맥이나 심장마비 등의 잠재적 위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장이나 심장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특히 보충제가 아닌 일반 식이요법을 통해 칼륨을 보충하도록 한다.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콩류 등을 섭취하면 된다. 바나나와 감자 등이 칼륨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섭취하기= 복부지방이 많아 뱃속이 더욱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이때는 내장비만과 뱃살을 태우는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연어, 참치 등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생선은 열량을 태우는데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갈색지방의 생성을 촉진해 뱃살이 빠지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단백질은 설탕이나 소금 등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식탐으로 속이 더부룩해지는 걸 막는데 도움을 준다. 단백질 섭취는 포만감을 높이고 군것질거리에 대한 식탐을 줄여 속이 불편해지는 걸 줄여주고, 뱃살이 빠지는데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의 조합은 포만감을 더욱 높인다.
◆ 나트륨 섭취 줄이기=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을 위해 칼륨 섭취를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칼륨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있다면 나트륨 섭취가 과하지 않은지 체크가 필요하다. 나트륨은 체내 조직에 물이 머물러 있도록 만들어 배가 팽팽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2000mg의 나트륨 섭취를 권고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2배 이상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평소 짜게 먹는 편이라면 저염식 식단을 참고해 소금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
◆ 알코올 섭취 줄이기= 알코올은 탈수 작용을 일으키고, 이는 체내 조직이 수분을 붙들도록 만들어 배가 팽창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우선 과음이나 폭음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술을 마셨을 땐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고, 채소와 과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 단 물 대신 탄산음료처럼 달달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트려 속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니 인공첨가물은 물론, 설탕, 소금, 칼로리도 없는 맹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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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한국 하면 김치를 생각하던 이전과 달리 한류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한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이 찾는 한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파막(파전+막걸리), 치맥(치킨+맥주), 삼쏘(삼겹살+소주) 등 한국에서 꿀 조합이라 불리는 메뉴들도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 입맛을 보여주는 외국인들도 많다. 과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1. 불고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을 보면 '불고기'는 항상 들어있다. 불고기는 코리안 바비큐라 불리며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일반 바비큐와 다르게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고, 매운맛이 강한 김치와 달리 고기에 달달한 간장양념을 더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외국에 한식당을 차려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tvN <윤식당>에서도 주메뉴로 불고기를 선택했다.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자연스레 불고기를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삼겹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와서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 중 하나가 '삼겹살'이라고 한다. 고소하니 쫄깃한 삼겹살과 딜리셔스 소스라 불리는 쌈장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에는 삼겹살이 낯선 외국인들을 위해 삼겹살을 쌈 싸 먹는 튜토리얼이 수두룩하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들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먹고 싶은 음식으로 자주 언급하는데, 영화 '어벤져스'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을 때 삼겹살과 소주를 즐긴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3. 잡채 젓가락질을 힘들어하는 외국인들이 파스타처럼 즐길 수 있는 한식 '잡채'. 맵지도 않고, 간장양념을 베이스로 단맛이 돌아 코리안 누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쫄깃한 당면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훌륭한 음식이다. 4. 파전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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