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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복합매장의 롤모델 ‘본죽&비빔밥카페’



본죽&비빔밥카페 분당야탑점을 운영하는 이한숙 점주<사진>는 우연찮은 기회에 본아이에프와 인연을 맺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죽을 먹고 싶어 매장을 방문한 것이 본죽의 뛰어난 맛과 경쟁력을 단숨에 알아봤다. 

이 점주는 기존 운영하던 베이커리 매장을 접고 2003년 본아이에프와 가맹 계약을 맺고 새롭게 시작했다.

가맹점을 열자마자 전국 매장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만큼 탁월한 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고객 니즈를 더욱 반영하고 한 단계 도약하자는 차원에서 본죽&비빔밥카페 매장으로 변신했다. 

“베이커리 매장 운영 당시에는 쌓이는 재고와 긴 영업시간이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본죽으로 업종을 변경한 뒤로는 그런 걱정이 사라졌어요. 직접 운영해보니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잘 알 수 있었죠. 이후 미국 여행을 하다가 비빔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지난해 8월부터 본죽&비빔밥카페로 새단장했습니다.”

이 점주는 본죽&비빔밥카페의 가장 큰 장점으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 수많은 가맹점들이 본사와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히고 있다. 본사의 R&D 역량과 체계적인 매뉴얼, 가맹점 지원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넉넉한 인심을 더하는 가맹점주들의 열정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죽 메뉴가 가을부터 겨울에 강한 메뉴라면 비빔밥은 나들이가 많은 봄과 여름 시즌에 잘 팔린다. 각 메뉴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본죽&비빔밥카페로 전환한 매장은 100여 개에 이른다. 죽 또는 비빔밥 단일매장에서 복합매장으로 전환할 경우 평균 20~30%, 상권에 따라 최대 100%까지 매출이 상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밖에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강점과 식사 후에는 차와 곁들임 메뉴도 즐길 수 있는 카페 콘셉트까지 장착했다. 고객 편의성과 취향을 고려한 복합매장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렸다.  

이 점주는 자신만의 영업 노하우로 고객 한 명 한 명의 말에 귀 기울이고 세심한 배려를 더하는 것이라 말한다.

메뉴를 추천해달란 요청이 오면 고객의 연령대와 무엇을 좋아하는지 세세하게 물어본다. 가령 환자식으로 죽을 구입하는 고객이라면 환자의 병명이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환자의 소화 능력 여부까지 체크한다. 자신이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가진 고객들은 반드시 매장문을 다시 열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점주는 최근 본죽&비빔밥카페로 매장을 전환한 후 초심을 되찾았다고 한다. 메뉴에 대한 고객 호평이 이어지다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한가득이다. 혹여나 매장에 외국인이 방문한다면 비빔밥의 환상적인 맛을 보여줘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다.

“매장 운영이 즐겁다 보니 고객에게도 활기찬 기운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해외에서도 본죽&비빔밥카페를 운영하고 싶어요. 외국인들의 시선에 비빔밥은 매우 흥미로운 음식이거든요. 갖은 재료들과 양념을 뒤섞어 새로운 맛을 내는 게 무척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한식의 매력이 담뿍 담긴 비빔밥을 해외에 소개한다면 국위선양의 자부심까지 맛볼 수 있겠죠.”

식품외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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