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이것이 전주비빔밥

전주비빔밥맛의 본향, 전주에서 정성으로
지어내는 대한민국 대표음식

전주비빔밥의 특징

  • 전주비빔밥은 조선조 때 "감영(監營)내의 관찰사, 농악패의 판때 외에는 입사치로 다루지 아니하였다."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오래 전부터 고관들이 부유층에서 식도락으로 즐겼던 귀한 음식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전주부성·향토세시기」 중 2, 3, 4월령에 기호음식으로 비빔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전주에서는 200여년 전부터 이미 비빔밥을 즐겨 먹었음을 알 수 있다.

30여가지의 비빔밥 재료

전주 비빔밥 재료는 30여 가지나 된다. 이 중 특히 전주비빔밥의 풍미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콩나물, 황포묵, 고추장, 쇠고기 육회, 접장 등이다.

  • 콩나물전주의 콩나물은 전주 10미의 하나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주의 콩나물은 임실산 서목태를 사용하였으며 색은 눈에 흰 테를 두른 검은콩으로 마치 쥐의 눈과 같다고 해서 쥐눈이 콩이라고도 불린다.
  • 황포묵전주 10미 중 특히 오목대에서 흘러나오는 녹두포 샘물을 이용하여 만든 녹두묵은 천하일미로 치자물을 들여 색이 노랗게 들어 황포묵이라 하였다.
  • 고추장전통적인 방법으로 엿기름을 삭혀서 찹쌀과 고춧가루를 혼합 숙성시켜 만든 순창지역의 찹쌀고추장을 사용하였으며, 특히 3년은 묵은 고추장을 써야 제 맛이 난다.
  • 육회우둔살로 만든 육회나 쇠고기 볶음의 형태로 들어가며, 규합총서에 보면 우리나라 팔도에서 나는 것 중 전주에서는 소의 볼기살(우둔살)로 만든 연엽찜이 유명하다고 하였다.
  • 접장접장은 담근지 5년 이상이 된 간장을 말하며 콩 중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되면 구수한 맛이 생기며 묵을수록 분해가 더 진행되어 한층 맛이 좋아진다. 나물을 무치는 데는 3년 이상 된장을 사용한다.

오색오미의 조화

비빔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은 음양오행설에 근거를 두고 오색오미의 맛과 멋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색의 조화
오행오방위오색주재료오실과
목(木)남(南)녹색미나리, 호박, 은행, 오이호두, 밤, 잣, 대추, 은행
화(火)동(東)붉은색육회, 당근, 고추장, 대추
토(土)중앙(中央)황색잣, 달걀, 황포묵, 호두
금(金)서(西)백색무, 도라지, 밥, 콩나물
수(水)북(北)흑색표고, 고사리, 다시마
오미의 조화

 - 단맛 / 청장 - 짠 맛 / 참기름 - 고소한 맛 / 고추장 - 매운 맛 / 콩나물 - 떫은맛

전주시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음식 10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한국 하면 김치를 생각하던 이전과 달리 한류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한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이 찾는 한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파막(파전+막걸리), 치맥(치킨+맥주), 삼쏘(삼겹살+소주) 등 한국에서 꿀 조합이라 불리는 메뉴들도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 입맛을 보여주는 외국인들도 많다. 과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1. 불고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을 보면 '불고기'는 항상 들어있다. 불고기는 코리안 바비큐라 불리며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일반 바비큐와 다르게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고, 매운맛이 강한 김치와 달리 고기에 달달한 간장양념을 더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외국에 한식당을 차려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tvN <윤식당>에서도 주메뉴로 불고기를 선택했다.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자연스레 불고기를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삼겹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와서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 중 하나가 '삼겹살'이라고 한다. 고소하니 쫄깃한 삼겹살과 딜리셔스 소스라 불리는 쌈장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에는 삼겹살이 낯선 외국인들을 위해 삼겹살을 쌈 싸 먹는 튜토리얼이 수두룩하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들도 한국에 방문하면 꼭 먹고 싶은 음식으로 자주 언급하는데, 영화 '어벤져스'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을 때 삼겹살과 소주를 즐긴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3. 잡채 젓가락질을 힘들어하는 외국인들이 파스타처럼 즐길 수 있는 한식 '잡채'. 맵지도 않고, 간장양념을 베이스로 단맛이 돌아 코리안 누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쫄깃한 당면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훌륭한 음식이다.  4. 파전 '코리

새로워진 한식의 부상

  한국의 탑셰프들, 전통과 역사가 풍부한 최상의 요리로 국내외 ‘한식 물결’ 일으키다 한식은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음식 문화 중 하나이다. 풍부한 색감과 식감, 셀 수 없이 많은 반찬 가지 수, 매운 찌개, 강렬한 발효 맛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이렇게 특별한 한식은 종종 더 잘 알려진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에 밀려 국내에서 소비되는 일상적인 음식으로 과소평가되곤 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창의적인 신세대 셰프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친숙한 한국의 맛에 글로벌한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서울의 한식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 셰프는 사람들이 식사를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지역 농산물에도 주목하고 있다. 새로워진 한식은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요리의 정수를 선보이다 한식 요리로 최고의 권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가온’이다.  ‘가온’이라는 캔버스에 장식, 음악, 맛을 통해 한반도의 문화와 역사를 그려내고 있다. 그는 조선왕조 시대의 요리를 가온의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두꺼운 한국 역사책을 깊이 연구했다. 흔히 전통적인 한정식이라고 하면, 긴 테이블에 펼쳐진 음식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김 셰프는 고급 멀티코스 요리의 세심한 흐름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고 있다. 김 셰프는 “들려줄 이야기가 있고, 요리사의 마음이 손님에게 전해지는 방식으로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바로 그것이 나에게는 파인 다이닝”이라고 말한다. 식사의 구성이 바뀌었을 지 모르지만, 그의 요리의 핵심은 한식의 본질, 즉 자연의 소박함이다. 김 셰프는 “여백의 미는 사람들이 전통 한식에 대해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라며 “여기서 ‘여백의 미’는 소박함을 의미한다. 한식의 아름다움은 하나의 접시 위에 너무 많은 요소를 담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한식의 재창조 김 셰프를 중심으로 서울의 미식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가온’이 또 다른

외국인을 위한 본죽&비빔밥 메뉴 안내 서비스.Bonjuk and Bibimbap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