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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5의 게시물 표시

잘나가는 K-푸드 '케데헌' 열풍에 올해도 액셀

'카디비·제니' 셀럽의 사랑…수출 전용·현지 공장 확대 중 역대 최대 경신 K-푸드 수출…라면 등 가공식품이 견인 [편집자주] 올해 유통업계는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K-푸드'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 속에서 세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냈지만, 홈플러스와 1세대 e커머스가 몰락하는 등 업종 간 대비점을 보였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배달앱 역시 수수료를 둘러싼 문제가 1년 내내 계속됐다. 식품업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적 악재에 원가 상승까지 더해져 가격 인상 압박이 심했고, 외식 물가 역시 최고치를 기록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한 해였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코너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모습. /뉴스1 ⓒ News1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코너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모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5년 한해도 'K-푸드'는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K-푸드 수출액은 11월까지 누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한국 음식의 글로벌 위상 확대는 K-팝, K-드라마 콘텐츠의 지원을 받아 더욱 빠른 속도로 커졌다. 다만 라면 등 가공식품에 과도한 집중, '가짜 K-푸드' 등의 견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라면이 이끈 'K-푸드' 수출 호황…김·커피·빙과의 지원사격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K-푸드 누적 수출액은 103억7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를 자랑했는데, 성장세를 지속해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은 단연 '라면'이다. 같은 기간 라면 수출액은 13억8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는데,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11억3800만 달러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삼양식품(003230)의 '불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