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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 비빔밥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 홀 주방 담당자 모집

본죽 & 비빔밥 마린시티점 홀 주방 담당자 모집합니다. 시간과 요일 협의하여 결정할수 있습니다. 2) 식당 믿고 맏길수있는 실장님 3) 홀 주방일 배워 창업 희망자 연락바랍니다. 전화 010-3549-5206

뜨거운 죽' 여름 장사 고민했는데…본죽&비빔밥 '폐점률 0%' 반전 비결

계절따라 판매량 달라지는 죽에 수요 일정한 비빔밥 확장 주효 가맹점 836개…폐점률은 '뚝' 한식 프랜차이즈 ‘본죽&비빔밥’이 가맹점 수를 꾸준히 늘리면서도 폐점률을 0%대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물가 상승과 인력난으로 외식업계 전체 폐점률이 평균 12%를 넘긴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낮은 수치다. 업계에선 계절에 따라 수요가 변하는 죽과 달리 1년 내내 일정한 수요가 유지되는 비빔밥으로 메뉴를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본죽&비빔밥, ‘본죽,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본죽&비빔밥의 지난해 말 가맹점 수는 836개로, 1년 사이에 180개 매장이 새로 생겼다. 지난해 9월에는 죽 전문점인 본죽의 가맹점 수(748개)를 앞지르는 등 성장에 가속이 붙었다. '뜨거운 죽' 여름 장사 고민했는데…'폐점률 0%' 반전 비결폐점률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 본죽&비빔밥 폐점률은 2019년 1.5%에서 2020년과 2021년에 1.0%, 지난해엔 0.2%로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과 2021년 외식 가맹업종 폐점률이 12%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가맹점 수를 늘릴 수 있던 비결은 메뉴 다양화다. 죽은 동지가 있는 12월을 포함해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겨울철에 많이 팔린다. 더운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죽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어 가맹점 매출에 악영향을 준다. 본아이에프는 이를 고려해 2008년 본죽&비빔밥 브랜드를 추가 론칭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세우며 가맹점주를 모집해왔다. 죽과 비빔밥은 쌀, 야채, 소고기 등 사용되는 식재료가 비슷하기 때문에 점주들의 운영 부담도 덜하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본죽&비빔밥 매장 대부분(134개)은 본죽을 운영하던 점주들이 브랜드만 전환해 메뉴를 다양화한 사례다. 본죽&비빔밥 가맹점의 작년 월평균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0년 2514만원에

유럽서 북적대는 식당… 메뉴가 ‘Toppoki’와 ‘Gimmari’? 르몽드紙도 요리책 소개

작년 말 영국 런던 내추럴 와인 바 '헥터스'에서 열린 ‘안주와 반주(Anju&Banju)’ 팝업. 매실즙 소스를 뿌린 생선회, 들기름 샐러드, 불고기 같은 음식을 우리나라 한식을 내추럴 와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포엣츠 앤 펑크스 작년 말 영국 런던 내추럴 와인 바 '헥터스'에서 열린 ‘안주와 반주(Anju&Banju)’ 팝업. 매실즙 소스를 뿌린 생선회, 들기름 샐러드, 불고기 같은 음식을 우리나라 한식을 내추럴 와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포엣츠 앤 펑크스 작년 말 영국 런던 내추럴 와인 바 '헥터스'에서 열린 ‘안주와 반주(Anju&Banju)’ 팝업. 매실즙 소스를 뿌린 생선회, 들기름 샐러드, 불고기 같은 음식을 우리나라 한식을 내추럴 와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포엣츠 앤 펑크스 작년 말 영국 런던 내추럴 와인 바 '헥터스'에서 열린 ‘안주와 반주(Anju&Banju)’ 팝업. 매실즙 소스를 뿌린 생선회, 들기름 샐러드, 불고기 같은 음식을 우리나라 한식을 내추럴 와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포엣츠 앤 펑크스 영국 런던의 한 내추럴 와인 바 ‘헥터스(Hector’s). 이스트 런던의 멋쟁이들이 찾는다고 알려진 곳이다. 작년 말 이곳에선 이색 팝업 행사(임시 판매 행사)가 열렸다. 서울식 요리책 ‘안주와 반주(Anju&Banju)’를 만든 런던의 출판사 포엣츠 앤 펑크스가 우리나라 음식을 내추럴 와인과 내놓은 것이다. 런던의 젊은 손님들은 이날 매실즙 소스를 뿌린 생선회, 들기름 샐러드, 불고기를 내추럴 와인에 곁들여 먹었다. 포엣츠 앤 펑크스 오선희 대표는 “저녁 8시 전에 음식이 모두 품절됐다”면서 “정부 차원의 딱딱한 한식 세계화 대신, 세련된 글로벌 도시 구석에서 진짜 한식 인기가 꿈틀대기 시작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을 재해석해 판매하는 런던 온 더 밥 매장에 현지인 고객이 가득 찼

비빔밥은 옛말…요즘 미국에서 뜨고 있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가 장악(takeover)하다.” 미국 NBC는 지난 3일(현지시각) “한국 길거리 음식 수요가 미국에서 급증했다”며 그중에서도 떡볶이의 인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NBC에 따르면 미 전역에 있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밀키트 형태의 떡볶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떡볶이 전문 식당도 늘어나고 있다. 한식이 서양에서 인지도를 얻은 건 꽤 오래된 일이다. 2009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비빔밥’을 꼽았다. 매체는 “한국 대중문화의 확산은 더 다양한 한식에 대한 관심을 가속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그 예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팬에게 포착되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동대문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팬에게 포착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트위터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동대문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팬에게 포착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트위터 한식으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요리사 후니김은 “최근 K팝과 한국 드라마, 영화가 인기를 끌었고 이제 한국문화는 멋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며 “BTS를 사랑하고 영화 ‘기생충’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국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훨씬 쉽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미국 뉴욕에 생긴 떡볶이 전문 레스토랑은 2022년 12월 첫 문을 연 뒤 올해 2월 두 번째 지점까지 확장했다. 뷔페 형식의 코너에서 원하는 떡과 소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먹는 방식이다. 고구마떡과 밀떡 등 다양한 떡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매운 로제, 까르보나라 소스 등도 갖췄다. 해당 식당의 총지배인은 “비슷한 식당이 이미 아시아에 있지만 미국에는 처음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며 “미국인들은 그동안 매운 떡을 먹어본 적은 없었다”고 했다. 미국 내 떡볶이의 인기를 다룬 NBC의 기사. /NBC 미국 내 떡볶이의 인기를 다룬 NBC의

박정희 대통령이 4번 다녀간 백년식당 “秘法은 따로 없다, 상식 지킬 뿐”

따뜻한 온돌 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잠시 기다리자 창호문이 양옆으로 열리더니 교자상이 들어왔다. 불향 그윽한 떡갈비와 매콤한 낙지볶음, 짭조름한 보리굴비,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갓김치, 구수한 배추된장국, 남도(南道)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젓갈 등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도록 들어찬 상이었다. 교자상을 맞든 전남 해남 ‘천일식당’ 오현화(64) 대표와 서울 ‘해남천일관’ 이화영(57) 대표는 “서울사람 입에 맞을지 모르겠다”며 배시시 웃었다. 전남 해남 ‘천일식당’ 오현화(왼쪽) 대표와 서울 ‘해남천일관’ 이화영 대표가 떡갈비, 낙지볶음, 갓김치, 각종 젓갈이 빼곡하게 차려진 교자상을 방으로 들여왔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전남 해남 ‘천일식당’ 오현화(왼쪽) 대표와 서울 ‘해남천일관’ 이화영 대표가 떡갈비, 낙지볶음, 갓김치, 각종 젓갈이 빼곡하게 차려진 교자상을 방으로 들여왔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해남 천일식당은 “조선 백반의 진수를 보여주는 3대 한정식집 중 하나로 맛이 화려하고 푸짐하며 환상적”(유홍준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권)이라 평가받는다. 천일식당이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오래된 식당을 흔히 ‘백년식당’이라고 하지만, 실제 100년 역사를 가진 식당은 국내에서 찾기 힘들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현 한식진흥원)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오른 음식점 중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은 7곳에 불과하다(2023년 기준). 그중에서 설렁탕, 곰탕, 비빔밥 등 음식 하나만이 아닌 한식 전반을 총체적으로 맛볼 수 있는 한정식을 내는 집은 천일식당이 유일하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듯, 오래된 식당이라고 맛집은 아니다. 하지만 100년 세월을 버텨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내공을 지닌 식당이 분명하다. 그 내공의 근원이 궁금해 전남 해남으로 갔다. 창업자인 고(故) 박성순 여사가 1924년 해남장터에서 시작한 식당을 3대째 이어가고 있는 오현화·이화영 두 여성은 “특별한 비법은 없